지난 포스팅에서는 제가 상품 조사에 활용하기 시작한 헬륨텐(Helium 10)을 간단히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다양한 데이터를 살펴보며 겪었던 막막함과, 제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조사 방향을 좁혀간 이야기를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1.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길을 잃다
처음에는 헬륨 10의 다양한 서치 툴을 활용해서 수많은 상품 데이터를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고요.
시장에 존재하는 상품의 수가 너무나 방대했고,
생소하고 잘 모르는 제품들도 너무 많았습니다.
단순히 데이터 기반의 서치 툴에만 의존해서 "대체 어떤 물건을 팔아야 할까?" 찾아 나서는 방식은, 저에게 너무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방대한 숫자와 데이터 속에서 헤매다 보니 금세 피로감만 쌓여갔죠.
2. 50대 주부의 경험에서 시작한 상품 조사
막막함 끝에 생각을 바꿨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보다, 내가 익숙하게 사용해 온 물건부터 살펴보자!”
오랫동안 살림을 하면서 “이런 물건이 있으면 편하겠다”, “이 주방용품은 이런 점이 개선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제 생활과 가까운 주방용품으로 조사 범위를 좁혔습니다.
먼저 미국 아마존(Amazon.com)에서 직접 검색했습니다.
관심 있는 주방용품의 키워드를 검색하고, 검색 결과에 나오는 제품들의 가격과 리뷰 수, 구성과 특징을 비교했습니다. 첫 페이지에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살펴보며 경쟁 상황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다음으로 헬륨텐(Helium 10)에서 관련 데이터를 살펴봤습니다.
월 판매량 추정치는 어느 정도인가?
판매 추이에 계절에 따른 변화가 보이는가?
예상 매출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이 수치들은 실제 판매 실적을 직접 확인한 자료가 아니라 조사에 참고하는 추정치로 받아들였습니다. 판매량과 매출만으로 수익성을 판단할 수는 없으니, 이후 원가와 배송비, 아마존 수수료 등을 함께 검토할 필요도 있었습니다.
‘생활 속 아이디어 → 아마존 경쟁 제품 확인 → 관련 데이터 검토’라는 흐름이 생기니, 무작정 검색하던 때보다 방향이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제품을 확정한 단계는 아니었지만, 집중해서 살펴볼 카테고리와 후보들이 생겼다는 점이 반가웠습니다.
3. 상품 후보를 좁히며 생각하기 시작한 브랜드 준비
집중해서 살펴볼 카테고리와 상품 후보가 생기니, 제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한층 구체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시에는 다음 단계로 변호사에게 연락해 상표 출원과 아마존 브랜드 등록(Amazon Brand Registry)에 관해 상담받아 볼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비용과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아직 상표 출원이나 브랜드 등록을 마친 단계는 아니었습니다. 상품 검토를 이어가면서 브랜드 준비 과정도 차근차근 알아가려는 시점이었습니다.
제 이름으로 만들어 갈 브랜드를 떠올리니 기대되고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막연하게 느껴졌던 사업 준비가 조금씩 제 일로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4. 천천히, 하지만 한 걸음씩
누군가에게는 작은 진전처럼 보일지 몰라도, 저에게는 아득하게 느껴졌던 아마존이라는 산을 조금씩 올라가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무엇을 찾아야 할지 몰라 헤매던 시간에서 벗어나, 제 경험을 바탕으로 살펴볼 방향이 생겼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앞으로 조사하면서 생각이 달라지거나 후보를 바꾸게 될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도 하나씩 배워가려고 합니다.
주부로서 쌓아온 경험이 상품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출발점이 되어주었습니다. 이제 그 아이디어가 실제 구매자에게도 필요한지,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차근차근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도전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글에서는 후보 제품의 경쟁 상황을 더 살펴보며 느낀 점과 고민을 나누겠습니다.
Brave Amy, 오늘도 한 걸음 더 성장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